앙코르 유적, 반티 쓰레이
반띠아이 쓰레이 중앙 성소

반띠아이 쓰레이 중앙 성소

반띠아이 쓰레이의 중앙성소 주변에는 힌두신화의 이야기를 부조한 작품들이 있다. 중앙성소의 여신상은 앙코르 유적 여신상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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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 내벽 주변

반띠아이 쓰레이 제1내벽

제2 외벽 문을 나가면 보이는 모습. 양쪽에 해자가 있고, 정면에 제1 내벽과 출입문이 있다.

반띠아이 쓰레이 해자

제1 내벽 주위를 해자가 둘러싸고 있다.

반띠아이 쓰레이 부조 위치

중앙 성소 부근의 부조 위치.

반띠아이 쓰레이 제1 내벽 출입문

제1 내벽 출입문. 반띠아이 쓰레이의 문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띠아이 쓰레이 제1 내벽 출입문

중앙 성소로 가려면 몇 개의 문을 통과해야 한다. 지나가면서 위의 프론톤들을 보면...

반띠아이 쓰레이 제1 내벽 출입문

첫번째 문 위의 프론톤에 새겨진 부조들. 시바 신이 칼라의 머리 위에 앉아 있다. 보통 사원은 자신이 모시는 주신을 첫 문에 새겨놓는데, 이곳에서는 시바 신을 새겨 놓았다.

반띠아이 쓰레이 락슈미 부조

제1 내벽 출입문 두번째 문 위의 프론톤에 락슈미 부조가 새겨져 있다. 출입문을 남쪽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반띠아이 쓰레이 가자락슈미

두번째 프론톤에 새겨진 부조. 비슈누 신의 부인인 락슈미가 코끼리의 축복을 받고 있다. 락슈미의 귀를 보면 큰 귀걸이가 달려 있을 정도로 정교하게 부조하였다. 락슈미는 연꽃의 여신으로 집안에 행운과 번영을 가져다 주는 여신이다. 락슈미 밑으로 가루다가 있다. 가루다는 비슈누 신이 타고 다니는데, 가루다와 비슈누의 부인인 락슈미가 함께 부조되었다.

락슈미는 우유의 바다 휘젓기를 할 때 탄생하였다. 연꽃 위에 앉아 있는 락슈미의 아름다움을 찬양하기 위해 두 마리의 성스러운 코끼리(가자, Gaja)가 황금 주전자로 갠지스 강의 성스러운 물을 부어 주었다고 한다. 많은 청혼이 있었으나 비슈누 신의 왼쪽 무릎에 앉은 뒤 비슈누 신의 부인이 되었다. 비슈누 신이 화신하는 곳에는 락슈미도 모습을 바꾸어서 나타난다. 앞서 설명한 시타 납치 부조의 시타도 락슈미의 화신이다.

가루다(Garuda)는 독수리의 얼굴에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다. 비슈누 신이 타고 다니는 상상의 동물이다. 앙코르 유적에서는 비슈누 신의 화신인 크리슈나가 가루다를 타고 다니는 것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가루다 다리쪽과 팔쪽을 보면 날개가 빗금으로 새겨져 있다. 가루다는 주로 서있는 자세나 하늘을 날고 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고, 두 팔을 하늘을 향해 위로 벌리고 있다.

가루다는 우유 바다의 휘젓기때 아난타가 뽑은 만다라 산을 바다로 옮기는 일을 하였다.

라마야나 이야기중 랑카 섬 전투 중의 이야기에도 가루다가 나타난다. 아수라 라바나의 아들 인드라지트가 휘두른 뱀 창(나가파사, Nagapasha)으로 인해서 라마와 락슈마나는 온 몸이 뱀으로 꽁꽁 묶이고는 기절해 버린다. 정신을 차린 라마가 죽을 것 같다면서 원숭이 부대에게 후퇴할 것을 권한다. 이에 동맹군인 원숭이들이 놀라면서 군의 사기도 떨어진다. 뱀 창에 묶인 라마를 구하기 위해 하늘에서 가루다가 내려왔다. 독수리인 가루다와 뱀은 천적이었다. 가루다는 라마와 락슈마나의 뱀들을 쫓아내어 상처도 치료해주고, 라마가 이 전쟁에서 지지 않을 것이란 것도 알려준다.

가루다는 현재 인도네시아를 상징하는 문장인 인도네시아 국장,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회사의 명칭에 사용하고 있다.

중앙 성소 입구와 도서관

반띠아이 쓰레이 제1 내벽 출입문

좁아지는 제1 내벽 출입문을 통과하면...

반띠아이 쓰레이 나타라자

동쪽 입구 정면으로 중앙 성소의 성소 탑문이 있고, 프론톤에 나타라자 신화가 부조되어 있다. 나타라자 신화 프론톤 밑에 있는 문 기둥의 린텔을 보면 시바신이 코끼리와 사자를 잡고 있는 장면이 부조되어 있다.

반띠아이 쓰레이 나타라자

나타라자. 시바 신이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다. 10개의 팔을 가진 시바신은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절정의 시기에 춤을 춘다고 한다.

반띠아이 쓰레이 주요건물

중앙 성소 부근의 주요 건물. 중앙 성소 탑문을 중심으로 대칭으로 남북쪽에 도서관이 있다.

반띠아이 쓰레이 성소 탑문

방금 전에 본 나타라자 신화가 새겨진 성소 탑문을 중심으로 북쪽에는 북쪽 도서관, 남쪽에는 남쪽 도서관이 있다. 설명의 편의상 남쪽 도서관부터 본다.

반띠아이 쓰레이 부조 위치

남쪽 도서관에 카일라사 산 흔들기와 사랑의 신 까마 관련 신화가 있다.

반띠아이 쓰레이 남쪽 도서관

남쪽 도서관 동쪽 프론톤에 카일라사 산을 흔드는 라바나에 대한 이야기가 부조되어 있다. 남쪽 도서관에는 시바 신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반띠아이 쓰레이 카일라사 산

악마 왕 라바나가 시바 신이 살고 있는 카일라사 산을 밑에서부터 흔들고 있고, 시바 신이 그 위에서 오른발로 누르는 장면이다. 라바나는 머리가 10개, 팔이 20개인 악마 왕이다. 라바나는 크메르 조각에서는 여러 개의 머리와 팔을 가진 아수라(악신, 악마)로 조각된다. 피라미드 계단처럼 생긴 것이 카일라사 산이다. 제일 밑 단에는 라바나가 여러 개의 팔로 카일라사 산을 흔드는 장면과 놀라서 도망가는 동물들이 표현되어 있다. 그 윗단에는 원숭이 수문장이 한 손을 들어 라바나를 거절하는 장면과 몸은 사람인데 얼굴은 동물의 형상을 한 부조들이 새겨져 있다. 그 위에는 시바 신을 받들며 명상에 잠긴 사람들이 나온다. 제일 위에 시바 신과 그의 부인 파르바티가 나온다. 라바나가 산을 흔들자 파르바티가 놀라서 시바 신에 꼭 안기는 모습과 시바 신이 두려움 없이 오른 발가락으로 가볍게 누르면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장면이 부조되어 있다.

힌두 신화의 유명한 2대 서사시 중 하나인 라마야나 이야기의 전편 정도 된다. 라바나는 머리가 10개, 팔이 20개인 아수라(악마, 악신)인데, 천년마다 머리를 하나씩 베어 브라흐마에게 받치는 고행을 하였다. 마지막 머리를 베려는 순간 브라흐마로부터 어떤 신으로 부터도 죽임을 당하지 않는 막강한 권능을 부여 받는다. 이후 교만해진 악마왕 라바나는 악행을 일삼고 있던 중 랑카섬을 다스리던 이복 형인 쿠베라로부터 랑카섬을 빼앗는다. 그 때 쿠베라의 전차(푸슈파카, Pushpaka)가 카일라사 산에 던져지게 되고, 그 곳 정원에서 꼼짝도 않게 된다. 라바나가 전차를 찾으려고 카일라사 산으로 들어 가려고 하다가 원숭이 수문장(난디케스바라, Nandikesvara )과 다툼이 일어난다. 원숭이 수문장은 이곳은 시바 신이 살고 계신 카일라사 산이므로 함부로 들어갈 수 없다고 하자, 라바나는 몹시 화가 나서 카일라사 산을 들어올리고는 흔들기 시작하였다. 시바 신의 부인 파르바티가 놀라 중심을 잃으면서 시바 신을 붙잡고 동물들이 무서워하자, 시바 신은 발가락으로 대지를 눌러 라바나를 깔리게 한다. 라바나는 빠져나오려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라바나는 사죄하는 의미에서 천년 동안 깔린 채로 시바 신을 위한 노래를 부르자, 시바 신은 라바나를 풀어준다. 그 후 라바나는 랑카로 돌아간다. 그러나 악신 라바나의 힘이 이미 선신들의 세계를 위협할 정도로 커졌으므로 시바 신과 8명의 신들은 비슈누 신에게 라바나를 없애 줄 것을 부탁한다. 왜냐하면 악신 라바나는 브라흐마의 은총으로 신으로 부터는 죽임을 당하지 않았지만, 라바나가 인간으로부터 보호해달라는 요청을 한 적이 없어서, 오직 인간(그리고 원숭이)만이 라바나를 죽일수 있었기 때문에, 인간으로 환생이 가능한 비슈누 신을 찾은 것이었다. 이에 비슈누 신은 인간인 라마 왕자(비슈누 신의 7번째 화신)로 환생하고, 라바나가 라마의 부인 시타를 납치하면서 주인공 라마의 긴 여정이 시작된다. 앞서 본 시타 납치 사건 부조로 연결된다.

카일라사 산을 흔드는 라바나 이야기는 앙코르 사원의 프론톤, 린텔, 벽에 많이 부조되어 있는 유명한 장면이다. 이중에서 반띠아이 쓰레이의 부조가 가장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부조 되어 있다.

반띠아이 쓰레이 까마 신화

남쪽 도서관 서쪽 프론톤에는 까마 신화가 부조되어 있다. 시바 신과 그의 부인 파르바티가 사랑에 빠지게 되는 과정을 그린 부조이다.

반띠아이 쓰레이 까마 신화

부조 중앙에 시바가 있고 오른쪽에 화살을 쏘려는 까마가 있다.

힌두교의 3신은 원래 결혼을 하지 않았다. 파르바티가 시바와 결혼을 하면서 다른 신들도 결혼을 하게 된다. 타라카라는 악마가 신들을 괴롭히고 다니는데, 운명은 시바의 아들이 이를 해결할 것이라고 예정되어 있었다. 문제는 시바 신이 결혼은 하지 않고, 명상만을 하면서 금욕 생활을 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시바신이 명상을 하게 된 계기는 시바의 부인 사티가 사티의 아버지가 시바를 모욕한 것에 분해서 자살하자, 사티를 잃어버린 슬픔에 카일라사 산에서 1,000년 동안 명상에 잠기게 되고, 사티는 파르바티로 환생하게 된다. 이에 신들이 논의 한 결과 까마의 사랑의 화살을 이용해서 시바가 파르바티와 사랑에 빠지게 만들도록 하였다. 파르바티가 시바 신 가까이 갔을때 까마가 사랑의 화살을 쏘았다. 시바 신이 눈을 떠면서 아름다운 파르바티를 보자 두 사람은 사랑의 화살로 인해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신들의 계략임을 알고 화가 난 시바 신은 까마를 태워 죽인다. 나중에 파르바티의 부탁으로 까마를 불쌍히 여겨 살려주지는 못하고 까마의 영원만큼은 존재하도록 하였다. 이 후 파르바티는 전쟁의 신인 스칸다(Skanda)를 낳고, 스칸다가 예정대로 타라카를 죽이게 된다.

반띠아이 쓰레이 별관

남쪽도서관 옆에 별관이 있다.

반띠아이 쓰레이 관광경로

현재 중앙 성소에는 들어 갈 수가 없다. 줄쳐진 곳을 따라 반 시계 방향으로 한바퀴 돌면서 본다.

반띠아이 쓰레이 북쪽도서관 지도

북쪽 도서관에는 불 타는 칸다바 숲에서 인드라의 비에 대항하는 크리슈나와 캄사 왕을 죽이는 크리슈나의 영웅담이 새겨져 있다.

반띠아이 쓰레이 북쪽도서관

북쪽 도서관 동쪽에는 인드라의 비와 관련된 신화가 있다. 프론톤이 3중으로 겹쳐서 마치 불꽃이 타오르듯 입체적으로 부조하였다.

반띠아이 쓰레이 인드라의 비

제일 윗 단에 머리가 셋인 코끼리인 아이라바타가 있다. 따라서 아이라바타 위에 타고 있는 신이 인드라임을 알 수 있다. 아이라바타 주위에 인드라를 찬양하는 사람들이 있다. 인드라의 손에는 번개가 들려져 있는데, 그 밑의 물결 무늬는 인드라가 번개를 쳐서 만든 폭우를 나타낸다. 빗살무늬는 아르주나가 폭우를 막기 위해 쏜 화살들이다. 중앙에 빗살무늬 속 나가(뱀)는 탁사카의 아들 아쉬바세나이다. 왼쪽에 화살과 화살통을 들고 있는 것이 아르주나, 오른쪽 네 개의 팔을 가진 신으로 원반을 들고 있는 것이 크리슈나이다. 크리슈나는 비슈누 신의 8번째 화신이다. 크리슈나는 인도 신화에서 영웅으로 많이 등장한다. 인드라 신과 크리슈나는 때때로 충돌한다. 크리슈나와 발라라마 밑으로 비를 피하고 숲에 불은 내어서 목초지를 보호하게된 사람들이 평온해한다. 반면 숲 속의 원숭이들은 불로 인해 허둥대고 있고, 새들은 날아다니고, 말들은 뛰어다니는 장면을 묘사하였다.

크리슈나가 아르주나와 자신의 조카인 수바드라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인드라프라스타에 와 있던 중, 더위를 피해 칸다바 숲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 곳에서 불의 신 아그니를 만났는데, 자신의 식욕도 채우고 목동들에게 좋은 목초지를 넓혀주기 위해 칸다바(Khandava) 숲을 태우고, 생명체를 재로 만들어야 하는데, 인드라 신의 친구인 뱀신 탁사카가 살고 있어 숲을 태울 수가 없다고 하였다. 크리슈나에게는 수다르샤나 차크라(원반 부메랑)를, 아르주나에게는 간디바와 무한 화살통과 하누만의 깃발이 꽃힌 마차를 선물로 줄테니 도와달라고 하였다. 두 영웅의 도움으로 아그니는 칸다바 숲을 태운다. 마침 탁사카는 외출중 이었고, 탁사카의 아들 아쉬바세나가 봉변을 당하게 되자, 인드라가 폭우를 내려 하늘로 탈출하게 된다. 칸다바 숲이 비에 잠길 것을 염려해서 아르주나가 숲에 비가 닿지 않도록 무한한 화살을 쏘아 비를 막자, 인드라는 물러나게 된다.

크리슈나와 인드라 신이 충돌하는 비슷한 이야기가 있다. 하나는 위 이야기처럼 칸타바 숲에 불을 내고 인드라 신과 싸우는 이야기이다. 또 하나는 크리슈나가 목동들에게 비의 신인 인드라보다는 가축과 언덕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라고 부추기는 이야기이다. 이에 화가 난 인드라 신이 7일 내내 비를 내리자, 크리슈나가 고바르다나(Govardhana)산을 들어 올려 목동과 가축들을 보호했다. 힌두 초기 시대 신들의 왕으로 추앙받던 인드라 신에게서 비슈누와 시바 신으로 신앙의 중심이 옮겨가는 과정을 알 수 있다.

반띠아이 쓰레이 가짜 문

북쪽 도서관의 문. 동쪽 문은 닫혀 있다. 장식을 위한 가짜 문이다. 앙코르 유적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반띠아이 쓰레이 도서관

도서관 모습. 앙코르 유적 중요 건물 앞에는 도서관이 2개 쌍으로 있다. 건물 용도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다. 옛 고대 국가에서는 프론톤이나 벽에 글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그림으로 신화를 설명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로 책을 쌓아두는 곳이 아니더라도 도서관이라고 한다.

반띠아이 쓰레이 크리슈나

북쪽 도서관의 서쪽 프론톤에 크리슈나 신화가 새겨져 있다. 그 앞으로 비슈누 사당이 있다.

반띠아이 쓰레이 캄사 왕을 죽이는 크리슈나

크리슈나가 캄사 왕의 머리채를 잡고 죽이는 장면이다. 이층 건물을 사실적으로 표현하였다.

크리슈나는 비슈누 신의 8번째 화신이다. 마투라 왕국(야바다족)의 캄사는 자신의 아버지(크리슈나의 외할아버지)를 투옥하고 왕위를 찬탈한다. 캄사 왕의 악행이 심해지자 신들은 비슈누 신에게 고충을 이야기하자, 비슈누는 자신의 머리카락 두 가닥을 뽑아 데바키의 몸 속에 넣어준다. 이렇게 해서 태어난 사람이 발라라마와 크리슈나였다. 캄사 왕은 자신의 여동생인 데바키(크리슈나의 어머니)가 낳은 아들로 인해 죽을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 데바키의 아이들을 낳자마자 죽인다. 데바키의 8번째 아들(크리슈나)이 태어나고 신들의 도움으로 크리슈나는 캄사의 눈을 피해 무사히 살아나게 된다. 목동의 집에서 자란 소년 크리슈나는 장난이 심하였고 영웅적인 일도 한다. 젊은 여인들과의 사랑 이야기도 많다. 어른이 된 후 탄생의 비밀을 알게 된 크리슈나는 외삼촌 캄사를 죽이고, 외할아버지를 구출하고, 마투라(Mathura) 왕국은 평화를 되찾는다. 캄사를 죽인 후 크리슈나는 드바르카로 가서 도읍을 정하고 루크미니와 결혼한다. 쿠루 평원의 전투 때에는 판다바 형제 편에 가담하여 아르주나의 전차를 몰아준다. 야다바 족의 전쟁에서 형 발라라마와 아들이 살해당해 숲속에서 슬퍼하다가 크리슈나를 사슴으로 착각한 사냥꾼에 의해 죽는다.

중앙 성소

반띠아이 쓰레이 비슈누, 시바사당 지도

중앙 성소와 비슈누 사당, 시바 사당의 위치. 남북으로 3개의 탑이 일렬로 배치되어 있다.

반띠아이 쓰레이 시바사당

성소 탑문 뒤쪽으로 시바 사당, 비슈누 사당이 있다. 중앙 성소 부근은 관람을 제한 하므로 가까이 가서 볼 수는 없다.

반띠아이 쓰레이 가짜창문

장식을 위한 가짜 창문이다. 뒤가 막혀 있음을 볼 수 있다. 열리지 않는다.

반띠아이 쓰레이 비슈누 사당

중앙 성소 북쪽에 비슈누 사당이 있다. 그 앞으로 몸은 사람인데, 머리는 동물 모양을 한 전설 상의 괴물들이 오른쪽 무릎을 세우고 앉아 있는 상들이 있다. 원숭이, 가루다, 사자, 약샤의 머리를 하고 있다. 비슈누 신이 타고 다니는 가루다는 비슈누 신에게 헌정한 북쪽 탑 앞에 앉아 있다. 진품은 프놈펜 국립박물관에 있다. 사당의 출입문 양 옆으로 여신상과 남신상이 있다. 사진의 비슈누 사당에는 여신상이 보인다.

반띠아이 쓰레이 여신상

중앙 성소 주변 사당의 출입문 옆에는 여신상과 남신상이 있다. 중앙 성소 세 개의 탑 중에서 중앙탑의 문은 남신상이 지키고 있고, 중앙탑 양쪽의 두 개의 탑의 문을 여신상이 지키고 있다. 남신상을 드바라팔라(Dvarapala), 여신상을 데바타(Devata)라고 한다. 남신상은 창, 연꽃을 들고 있고, 머리를 원통으로 땋았다. 발 밑을 보면 가루다가 바치고 있다. 여신상은 풍성하고 주름진 옷에 머리를 뒤로 땋아서 내리거나 둥글게 말아서 묶었다. 허리 벨트와 팔과 발목에 장신구를 착용했다. 여신상 밑은 함사가 바치고 있다. 그리고 여신상은 몸을 약간 비틀어진 자세로 서 있으며, 이전 시대의 여신상과는 달리 여성성을 강조하여 몸을 매우 풍만하게 표현하고 있다.

앙코르 유적지의 중요 건물의 출입문을 지키는 수문장은 단순한 문지기 개념이 아니라, 수호 천사와 같은 신의 개념이다.

인간의 조건이라는 책을 쓴 앙드레 말로라는 프랑스의 유명한 작가가 있다. 그는 22살 되던 해(1923년)에 아내와 친구들과 함께 앙코르 유적에 관광을 왔다가 반띠아이 쓰레이에서 여신상에 반해서 6점을 훔쳐서 도망가다 프놈펜에서 붙잡여서 6개월 실형을 선고받는다. 이 사건으로 프랑스 극동 연구소는 유적을 더이상 방치하지 못하고 복원에 착수하게 된다. 앙드레 말로는 후에 왕도로 가는 길이라는 책을 썼는데, 크메르 유적 발굴을 위해 떠나는 클로드와 페르캉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960년대 프랑스 문화부 장관까지 된 앙드레 말로는 강대국이 식민지 문화재를 약탈하는 것을 강력하게 반대하였다.

반띠아이 쓰레이 시바 비슈누 사당 위치

남서쪽에서 바라본 모습. 북쪽이 비슈누 사당, 중앙과 남쪽이 시바 사당이다.

프놈 끄롬(Phnom Krom), 프놈 복(Phnom Bok)은 북쪽 비슈누, 중앙은 시바, 남쪽은 브라흐마를 위한 사원이었다.

반띠아이 쓰레이 수그리바 지도

제1내벽 서쪽 출입문에 수그리바와 발리와의 전투 장면 부조가 있다.

반띠아이 쓰레이 시바 비슈누 사당 위치

중앙 성소 뒤쪽 서쪽 출입문에 수그리바 전투 장면 부조가 있다.

중앙 성소탑은 만타파(앞방, 전실), 안타랄라(복도), 그리고 중앙 성소로 이루어져 있다.

반띠아이 쓰레이 시바 비슈누 사당 위치

수그리바 전투 장면 부조를 가까이에서 본 모습. 중앙에 싸우고 있는 원숭이는 수그리바와 발리이다. 오른쪽에서 활을 쏘고 있는 것은 라마이다. 라마는 비슈누 신의 7번째 화신이다. 라마 오른쪽에는 라마의 동생 락슈마나가 신에게서 받은 활을 라마에게 건네주고 있다. 왼쪽에 쓰러져 있는 것은 발리, 그를 앉고 있는 것은 발리의 부인 타라이다. 발리가 뒤돌아 보는 자신의 아들 앙가다에게 유언을 하는 장면이다.

라마와 발리, 수그리바의 얼굴은 1930년대 복원할 당시 찾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새로 조각하여 붙였다고 한다. 일부러 좀 더 거칠게 조각하여 진품과 구별할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한다.

발리와 수그리바 형제의 전투는 라마야나의 이야기이다. 시타의 납치 부조에서 약간 언급되었던 이야기를 더 자세하게 해보면, 원숭이 왕국의 왕자인 수그리바는 형 발리가 동굴에서 악마와 싸울 때 형 발리가 비명지르는 소리를 듣고는 죽은 것으로 착각하여 동굴을 막아 버리고 후에 왕이 된다. 몇 년 뒤 돌아온 발리는 동생 수그리바가 왕이 되려고 자신을 죽이려했다고 오해한다. 그래서 수그리바를 내쫒고 죽이려 한다. 숲속을 도망다니던 수그리바는 라마를 만나 동맹을 맺는다. 수그리바와 발리는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라마는 숲 속에 숨어 있다가 발리에게 화살을 쏴 죽인다. 오해인 것을 뒤늦게 알고는 발리는 죽어가면서 자신의 아들 앙가다에게 수그리바에 대한 복수를 단념시킨다.

수그리바의 출생의 비밀이다. 예전에 코돔(Kodom) 왕이 사켓이란 도시에 혼자 살았다. 자식이 없었는데, 어느날 마법으로 여인을 만들었다. 그 여인이 아즈나(Ajna)이다. 아즈나는 딸 사바하(Savaha)를 낳았다. 남편 코돔이 집을 비운 사이 인드라신과 사랑을 나누어 녹색 얼굴의 아들을 낳았고, 태양신 수리야와 사랑을 나누어 붉은 얼굴의 아들을 낳았다. 사바하는 코돔이 아들만 편애하는 것이 분해서 그 사실을 폭로했고, 코돔은 아들들을 강에 빠뜨려 자기 자식이면 헤엄쳐 돌아 올 것이며, 아니라면 강 건너로 가서 원숭이로 살게 될 것이라고 저주했다. 녹색 아들은 팔리(Palee)라는 원숭이로, 붉은 아들은 수그리바(Sugriva)라는 원숭이로 변해버렸다. 아즈나는 사바하에게 너도 원숭이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저주하는데, 바람의 신 바유가 사바하와 사랑을 나누어서 흰색 원숭이 하누만을 낳았다.

라마야나 수그리바 이야기편을 보면 발리를 설명하면서 그 옛날 신들이 암리타를 얻기 위해서 메루산을 막대로 삼아 바다를 휘저으려고 했지만, 산을 움직일 수 없자, 발리가 메루산을 막대처럼 돌려서 암리타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발리는 시바의 은총으로 막강한 힘을 얻게 되는데, 자연계의 5가지 거대한 힘보다 더 많은 힘을 가졌고, 한번 걸으면 일곱 바다를 건널 수 있으며, 무엇보다 발리와 싸우려고 접근하면 자신의 힘 절반을 발리에게 빼앗겨버리는 신통한 능력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죽음의 야마와 천둥, 사자, 바람조차 두려워하였다. 라마야나의 또다른 주인공 라바나조차 옆으로 밀쳐내고 꼬리로 덮어버린 적인 있는 괴력의 원숭이 왕이었다. 그러나 라마가 몰래 숨어서 쏜 화살에 맞아 죽는다.

반띠아이 쓰레이 위치

수그리바와 발리 전투 부조를 나와서 서쪽으로 나가면 산책로로 연결된다. 왔던 길로 되돌아 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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