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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항공

저가 항공

최근 저가 항공을 이용하는 여행자들이 늘면서 저가 항공의 시대라고 불릴만큼 저가 항공사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국내선의 경우 50% 정도를 저가 항공사가 점유했고, 국제선의 경우에는 약 10% 정도가 저가 항공사를 이용한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저가 항공사들이 설립되었고, 우리나라에 취항하는 외국 저가 항공사들도 늘면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 노선은 거의 다 생겼으므로, 저가 항공을 이용하면 예전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여러 나라를 여행할 수 있다.

넓은 대륙 내에서 국가간 이동을 하려면 저가 항공이 필수적이다. 여행객들은 특히 유럽내, 아시아내, 아메리카 대륙내 국가간 이동에 저가 항공사를 많이 이용한다.

저가 항공이라고 하면 일단 안전도가 낮고, 서비스는 대형 항공사보다 나쁘지만 가격은 저렴한 항공사라고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이용을 자제하는 사람들도 있다. 저가 항공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안다면 저가 항공이 지닌 여러가지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여 자신의 여행에 활용할 수 있다. 저가 항공사를 선택할 때 주의해야 할 점들도 있다. 최저가를 구입하는 요령 뿐만 아니라 다른 대체 교통 수단과의 관계, 공항의 위치 등 그 지역 특수성이나 안전도와 항공사의 인지도 등 사전에 미리 조사해야 할 것들이 있다.

또한 저가 항공이 무조건 저렴한 것은 아니므로, 일반 대형 항공사의 할인 항공권과 마일리지 적립을 포기할 만큼의 이익인 경우에만 구입하도록 한다. 그리고 기내식을 주지 않고, 위탁 수하물의 요금이 비싼 등 기타 추가적인 비용 산정도 고려해야 한다.

국내 저가 항공사는 저가 항공이라기보다 저비용 항공으로 평소 대형 항공사보다 20% 정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외국의 US$1, EUR 1 같은 특가 항공권은 거의 없다. 그나마 얼리버드 특가를 노려야 가격 만족도가 높아진다. 외국 저가 항공사들이 가격 경쟁을 중요시 여기는 반면, 우리나라 저가 항공사들은 외국 항공사의 가격 경쟁에 대비하여 가격보다는 서비스 만족도로 경쟁하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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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초의 저가 항공사는 사우스웨스트항공(SWA)이다. 1971년 6월 18일 첫 취항을 하였다.

• 우리나라 최초의 저가 항공사는 한성항공(현재 티웨이항공)으로 2005년 8월 첫 취항을 하였다. 첫 노선은 청주 - 제주 노선이었다.

• 2014년 항공사별 국내선 점유율은 대한항공(29.4%), 아시아나항공(23.1%), 제주항공(13.2%), 에어부산(11.9%), 이스타항공(7.9%), 티웨이항공(7.3%), 진에어(7.2%)순이다.

저가 항공과 저렴한 가격

• 저가 항공이란 LCC(Low Cost Carrier), 버짓 항공(Budget Air)이라고 하며, 일반 대형 항공사에 비해서 항공권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항공을 말한다.

• 가격이 저렴할 수 있는 이유는 대형 항공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에 필요한 직원과 시설 등을 줄임으로서 항공권 자체의 가격을 매우 낮추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가 항공은 기본적으로 대형 항공사의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 국내 저가 항공사의 경우에는 3박 5일 패턴의 항공권처럼 출발일과 도착일이 정해진 최소 스케줄 항공권들이 가장 저렴한 편이다. 즉 몇월 몇일 출발하여 몇월 몇일 도착이라는 확정된 스케줄의 항공권들이 싸므로, 여행 일정이 딱 정해진 사람과 여행 일정이 짧은 사람들에게 권장할만 항공권이라고 할 수 있다. 가끔 전세기 특별 운행 기간 동안 편도 형식으로 왕복편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 외국계 저가 항공사들은 새벽이나 밤 늦은 시간대의 항공권들이 대체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문제는 현지 공항 출발 시간과 도착 시간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는 점이다. 현지 공항에 새벽에 도착했는데, 도심으로 가는 대중 교통편이 없어서 유럽에서 비싼 택시라도 이용하게 된다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 있다. 또한 첫차 출발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공항에서 노숙으로 새벽을 보낸다면 다음 일정이 매우 피곤하게 되므로 시간대를 잘 생각해보아야 한다. 외국계 저가 항공사들은 US$1, EUR 1 짜리 항공권 등도 판매하는데, 보통 여기에 세금(TAX)이 붙는다. No Tax 항공권을 내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런 행운을 잡으려면 미리 미리 항공권 검색을 하는 것이 좋다.

• 저가 항공은 운항하는 비행기 규모가 작고 싣을 수 있는 기름양이 적어서 먼 나라로는 날아갈 수 없다. 그래서 6시간 이상의 중거리 비행인 인도네시아 발리, 싱가포르까지 가는 저가 항공의 직항편이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한국에서 출발하여 조금 먼 외국으로 가려면 여러번 저가 항공사의 비행기를 갈아타야 한다. 최근에는 저가 항공사들이 조금 큰 항공기를 투입해서 중거리 노선도 증설하고 있다.

저가 항공 예약 시기

• 일반 대형 항공사나 저가 항공사나 모두 일찍 예약할수록 저렴한 항공권을 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대형 항공사보다 저가 항공사의 할인율이 더 큰 경우가 많으므로, 저가 항공사일수록 빨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 최근에는 저가 항공을 찾는 여행객들이 늘면서, 싼 티켓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따라서 정확한 정보와 여러 할인 이벤트 등을 미리 잘 알고 있고 계획적으로 잘 움직여야 좀 더 저렴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저가 항공은 크게 예약하는 시점, 출발하는 요일과 시간대, 여행 기간, 예매률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차이가 난다. 날마다 시간대마다 요금이 자주 바뀔 수 있는 것이 저가 항공 요금이다. 싼 티켓을 구하려면 부지런히 홈페이지들을 돌아다녀야 한다.

• 적어도 2~3달 전에는 예약해야 원하는 수준의 저렴한 항공권을 살 수 있다. 저가 항공사들은 특히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잘 하므로, 6개월이나 적어도 3개월 전부터 가고자 지역의 저가 항공사 홈페이지를 모두 열심히 찾아다녀야 한다. 가장 저렴한 표를 구입하려면 각각의 홈페이지에서 노선, 일자, 시간대 별로 항공권을 일일이 비교해가면서 엑셀 같은 곳에 정리해서 한꺼번에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

• 저가 항공사는 처음부터 좌석별로 일정 %를 나누어서 가격을 지정해 놓은 다음 판매한다. 처음에는 가장 싼 좌석별로 이루어진 구역을 US$10에, 그 다음 좌석별은 US$20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싼 좌석이 다 팔리면 그 다음 단계의 비싼 항공권 좌석을 판매하는 형태이다.

• 인기 노선의 경우 빨리 예약이 끝나고, 인기 없는 노선이나 시간대의 경우 늦게까지 싼 항공권이 남아 있을 수 있다. 출발 일자가 가까우면 싼 티켓은 고사하고, 티켓조차 구하기가 더 어려운 것이 저가 항공이다.

저가 항공 요일별, 시간별 요금대

• 일반 대형 항공사는 요일별로는 대부분 같은 가격대를 형성하지만, 저가 항공사들은 요일별, 시간별로 요금이 많이 차이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간대나 요일은 비싸지고, 출발 시간이나 도착 시간에 대중 교통을 이용하기에 곤란한 시간대이면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 주말 직전인 목, 금, 토요일 항공권이 비싸고, 화, 수요일 항공권이 조금 저렴한 편이다.

• 새벽이나 밤 늦은 불편한 시간대가 낮 시간대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시간대별로 디테일하게 요금을 나누는 항공사도 있다. 이런 불편한 시간대의 항공권은 저렴하기도 하고, 늦게까지 예약이 안된 상태로 남아 있기도 한다. 단, 공항으로의 이동 교통편이 모두 끝났을 수도 있어서 공항에서 노숙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 동일한 항공권이라 하더라도, 검색하는 시간대에 따라서 달라지는 저가 항공사도 있다. 항공권 검색이 많은 주말, 저녁 시간대는 가격이 조금 올랐다가, 평일 낮 시간대는 좀 떨어지는 항공사도 있으므로, 각 시간대별로 검색해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너무 많은 고려를 하다가 싼 항공권을 놓칠수도 있으므로, 빠른 시간내에 적당한 요금으로 타협할 필요도 있다.

• 비수기에는 저가 항공의 항공료가 더욱 떨어진다. 특히 4, 5월과 11월에는 매우 값싼 항공권이 많이 나온다. 이때 나오는 프로모션을 잘 이용한다.

• 왕복편의 경우 편도로 갈 때와 올때가 요금이 다른 경우가 많다. 주로 귀국편이 비싼 경우가 많다. 왕복편이 단순히 각각의 편도 비용을 합한 경우도 많다. 각 편도의 경우에도 아침이나 오후 시간대의 요금의 할인율이 각각 다르므로 최저 비용으로 항공 여행을 하려면 출발 시간대와 귀국 시간대도 꼼꼼하게 비교해야 한다.

• 국내 저가 항공사의 경우 제휴카드 할인이 있을 수 있다. 에어부산과 제주 항공은 삼성카드, 롯데카드, 국민카드 사용시 추가 할인을 해준다. 자신의 카드가 해당하는지 미리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한다.

저가 항공 프로모션 활용법

• 저가 항공사들은 대형 항공사들과 달리 특정 지역 내지 도시 기반으로 항공 노선을 운행하는 경우가 많다. 원하는 항공 노선과 여행 일자가 정해지면 홈페이지에 주기적으로 방문해서 프로모션을 하는지 확인한다. 각 항공 노선별로 시점을 달리해서 매우 저렴한 프로모션 행사를 하는 경우도 많고, 그 저가 항공사의 특별한 인기 노선에 대해 집중적으로 프로모션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와 반대로 비인기 노선의 경우에도 경영 목적상 초기에 대대적 할인을 하는 경우가 있다.

• 많은 여행 고수들이 이 프로모션을 원하고 있으므로, 프로모션이 시작됨과 동시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프로모션 기간을 보고 느긋하게 표를 찾다가는 원하는 가격의 표를 못 구할 수가 많다. 대부분 프로모션 시작 전에 대대적인 광고를 하므로, 프로모션이 시작되자마자 좋은 가격의 표는 모두 매진되는 경우가 많다(홈페이지 서버가 다운 되는 경우도 많다). 마음을 정하였다면 프로모션 시작 시간에 광클릭을 하는 것이 좋다. 프로모션 기간이라도 할인 좌석이 매진 되면, 정상가로 판매하기 시작한다.

• 평소에 메일링 서비스를 받거나 뉴스 등을 통해 새로운 취항지나 항공기 증편을 한 사실을 알았다면, 해당 홈페이지에 가보면 대부분 프로모션 행사를 대대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새로운 취항지 행사때나 취항 일주년(5주년) 기념행사 경우에 티켓이 매우 저렴하게 나온다.

• 매년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프로모션을 하므로 전년도 프로모션을 기억했다가 다음 여행을 준비할 때부터 저가 항공권을 계획적으로 구입하는 것도 요령이다. 일반 저가 항공의 운임 요금과 얼리버드 운임 요금에 차이가 많은 항공사로 에어아시아, 타이거 항공 등이 있다. 이 두 항공사의 노선을 잘 조합하면 매우 저렴하게 동남아시아의 여러 국가를 이동할 수 있게된다.

• 처음 나오는 프로모션들은 세금을 제외하고 가격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다. 좀 더 저렴하게 보이기 위해서이다. 티켓을 구입하기 전에 전체 합산 요금이 얼마인지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 이스타 항공 : 이스타 항공은 끝자리가 900원으로 끝나는 최저가 요금들이 많다. 비수기에 저렴한 항공권들이 많이 나온다.

• 에어 부산 : 4, 5월에 저렴한 항공권이 나온다.

• 에어 아시아 : 4, 5월에 항공권 가격 전체가 다운되는 마케팅을 한다.

• 진에어 : 인천 - 마카오, 인천 - 클락 노선에서 항시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얼리버드 요금제가 있다.

저가 항공과 공항 위치와 대체 교통수단

• 저가 항공사들은 대형 항공사와 달리 보통 그 도시의 주요 공항이 아닌 외곽지의 작은 공항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공항 이용료를 줄이기 위해서이다.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목적지 공항이 아닌 경우가 많다. 같은 도시 이름을 사용하더라도 상당히 멀리 떨어진 공항도 있다.

• 저가 항공사들의 취항하는 공항 위치와 도시 중심지로의 접근성을 생각해봐야 한다. 도심으로의 교통 수단의 편리성, 이동 교통비도 저가 항공을 선택할지 말지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이동 거리 또한 문제된다. 각 공항 홈페이지에 이동 교통수단 등이 설명된 경우가 많으므로 참조한다.

• 그리고 초고속 열차 같은 대체 교통 수단과의 관계도 생각해보아야 한다. 만일 프랑스 파리에서 스위스의 수도 베른까지 이동한다고 했을 때 저가 항공이 더 좋을지, 떼제베가 더 좋을지 비교해보아야 한다. 저가 항공이라 하더라도 공항까지 이동시간, 공항 대기시간, 비행 시간이 초고속 열차 이용시간이랑 비슷하다면 그냥 열차를 이용하는 것이 편할 수도 있다. 그리고 예약을 언제하느냐에 따라 두 교통 수단의 요금이 상당히 달라질 수도 있으므로 꼼꼼하게 비교해보아야 한다.

• 그러나 일반 열차, 우등 고속으로 장시간 이동하는 것보다는 저가 항공으로 이동하는 것이 더 좋은 경우도 많다. 특히 동남아 같은 경우에는 국제선 뿐만 아니라 국내선의 경우에도 저가 항공으로 움직이는 것이 더 편리한 경우가 많다. 비용 뿐만 아니라 편리성도 장기 여행에서는 중요한 기준이 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저가 항공의 경유, 연착시 문제점들

• 일반 대형 항공사는 연착되어 경유편을 타지 못한 경우, 항공사에서 숙식 및 다음 대체 항공편을 알아서 제공한다. 저가 항공사들은 연착이나 자신의 불찰로 비행기를 놓친 경우 보상이나 대체 항공편을 제공해주지 않는다. 그런데 저가 항공사들 대부분 한 대의 비행기로 왕복편을을 운항하거나 여러 노선을 연결해서 운항하므로, 한번 연착하면 어쩔수 없이 뒤이어 연착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저가 항공사 규정으로 이런 경우 책임을 지지 않으니, 경유편의 경우 최대한 환승 시간을 길게 가질것을 권장한다. 최대한 길게라는 말이 참으로 애매한 말이다. 어느 정도로 연착될지 알 수 없을 경우가 대부분일텐테, 알아서 길게 가지라는 것 때문에 환승 시간을 얼마로 잡는 것이 좋으냐는 질문과 자신의 경험에 기초한 답변이 많이 올라온다. 결론은 알 수 없다.

• 경유편이 제공되지 않은 저가 항공사의 경우에는 경유 할 때 수속을 두 번 해야 하는 불편함과 출입국 수속 시간이 길어질수 밖에 없다. 특정 노선에서 대형 항공사처럼 경유편 수속을 제공하는 저가 항공사도 있기는 하지만, 매우 적다.

• 한 도시내의 다른 공항에서 경유하는 경우라면 더욱 힘든 상황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저가 항공사를 이용할 때는 되도록이면 저렴한 각각의 경유편을 찾기보다는 조금 더 비싸더라도 목적지까지 가는 직항편을 찾도록 한다. 직항편이 없다면 환승 시간을 최대한 여유롭게 잡는 것이 좋다. 짧은 환승 시간에도 무사히 환승했다는 성공 보고담도 있지만, 저가 항공사의 특징상 연착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항공기 기체 결함이 아니더라도 한 대의 비행기로 연속해서 여러 노선에 투입하므로, 한 곳에서 문제가 생긴 경우, 연이어 연착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기억할 필요가 있다.

• 다음 비행편 뿐만 아니라, 기차나 고속 버스 예약 같은 경우에도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는 것이 좋다. 저가 항공사에서는 왠만한 연착 사유가 아닌 이상 절대 책임을 지지 않는다.

저가 항공의 요금 증가 문제

• 일반 대형 항공사는 항공 요금과 TAX를 지불하면 비행기에서 타고 내릴 때까지 더 이상 비용이 들어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

• 그러나 저가 항공사는 앉아서 가는 것 이외의 모든 서비스가 비용으로 추가될 수 있다.

• 일반 대형 항공사와 크게 차이 나는 것이 수하물 규정이다. 기내 수하물과 위탁 수하물의 크기와 용량도 매우 적고, 초과시 비용도 상당히 비싼편이다. 국내 저가 항공사의 경우 위탁 수하물의 경우에도 무료인 경우가 많은데, 그 기준으로 20~25kg 정도이다. 외국계 저가 항공사의 경우에는 위탁 수하물 뿐만 아니라 기내 수하물의 경우에도 요금을 받는 곳이 있다. 기내 수하물의 경우까지 요금을 받는 항공사는 대신에 기본 항공권 요금이 매우 저렴한 곳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수하물의 용량 초과 여부를 매우 철저하게 검사한다. 위탁 수하물에 대해서 처음부터 요금을 부과하는 항공사도 있다. 그래서 대부분 기내 수하물로 가지고 가는데, 기내 수하물 허용 한도도 적고 엄격하므로, 더운 여름에 몇 겹의 옷을 자신의 몸에 걸쳐서 비행기에 타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기내 수하물의 경우 15kg 정도인데, 인터넷으로 항공권을 예약할 때 자신의 수하물의 용량을 기입할 것을 요구하는 항공사도 있다. 기입한 용량보다 더 나오는 경우에는 공항에서 추가 요금을 납부하여야 한다. 보통 항공권 예약시에 홈페이지에서 결제하면 공항에서 수하물의 가격을 결제하는 것보다 요금이 저렴하다.

• 면세품과 위탁 수하물 : 100ml를 초과하는 액체류는 기내에 반입 금지이므로, 위탁 수하물로 보내야 한다. 문제는 저가 항공의 경우 귀국시 항공권 구입시 수하물 포함 요금을 선택해야 한다. 이 때 인터넷에서 사전 예약하면 2만원대이지만, 공항에서 수하물 포함 요금으로 추가하면 2배 가까이 비싸진다.

• 좌석 선택시에도 요금을 달리 받는 외국계 저가 항공사들이 많다. 일반 항공사는 누가 먼저 좌석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좌석이 지정되는데, 외국계 저가 항공사는 구역별로 좌석 위치에 따라 돈을 받고 차별화한다. 그리고 또 요금에 따라 우선 탑승 기회를 준다. 그 구역이란 것이 소형 비행기라서 일반석 내에서 구역을 나눈 정도이며 좌석 간의 간격 정도에서 차이가 날뿐이고 기타 서비스는 같으므로 단거리의 경우 굳이 요금을 더 내고 좌석을 미리 선택할 필요가 없다. 이와 달리 국내 저가 항공사들은 아직은 대부분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때 원하는 좌석을 지정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경쟁이 심해지면 등급에 따른 요금 체계 변화를 주는 항공사가 생길 수도 있다.

• 기내식이 제공되지 않는 항공사가 많다. 최근 국내 저가 항공사들도 예전과 달리 기내식을 제공하지 않는 회사들이 늘고 있다. 1~2시간내의 단거리라면 상관없지만, 5~6시간 정도의 중거리 비행이라면 조금 문제가 되기도 한다. 저가 항공사의 메뉴들은 비싸고 맛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하나 기억할 점은 물조차 제공하지 않는 항공사도 있다는 점이다. 기내식이 없으면 기내식을 대체할만한 요기꺼리를 판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다소 요금이 비싼편이다. 주로 라면, 커피, 음료 등을 판매하고 있다. 한국에서 쿠알라룸푸르로 가는 에어아시아의 경우에는 기내식을 준다.

• 웹체크인 여부에 따라 요금이 달라진다.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하면 추가 요금을 더 받으므로 미리 웹에서 체크인을 하도록 한다. 요즘에는 앱을 제공하는 항공사들도 늘고 있다.

• 저가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각 서비스에 대한 선택을 하도록 하는 버튼들이 있다. 선택을 하지 않으면 기본으로 요금이 추가되는 것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항공권 예약시 꼼꼼히 읽어보면서 추가 서비스를 받지 않는 것으로 선택 버튼을 바꾸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귀찮다고 그냥 지나치는 실수를 하지 말도록 한다.

저가 항공 편의성 문제

• 일반 항공사의 이코노미석도 불편하다고 마일리지를 모아서 중거리 비행의 경우 좌석 업그레이드를 하는 경우가 많다. 저가 항공사의 경우에는 오히려 더 많을 좌석을 비행기 내에 설치하기 위해 좌석 공간을 좁히고 간격을 짧게 해서 매우 답답하다. 때에 따라서는 의자가 뒤로 젖혀지지도 않는다

• 단거리라면 상관 없지만, 중거리라면 볼멘 소리가 나올만도 한다.

• 이 모든 불편함이 저가 항공사의 저렴한 요금에서 나오므로, 저가 항공사를 이용하면서 일반 항공사의 기내 서비스와 같은 것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이다. 저가 항공사 이용은 서비스가 아니라 저렴한 가격임을 염두해두고 선택해야 한다.

저가 항공사별 특징

• 진에어 : 인천 - 방콕 노선은 스케줄이 좋은 편이다. 오전 출발(09:20)로 당일 오후부터 여행이 가능하다. 항공권 가격도 대형 항공사보다 30% 정도 저렴하다. 얼리버드(Early Bird) 요금제를 이용한다.

• 제주 항공 : 일본 여행에 좋다. 오사카, 기타큐슈, 방콕 노선을 운행중이다.

저가 항공사와 소비자 피해보상

• 한국소비자원에 의하면 외국 저가 항공사 중 소비자 피해가 많은 곳은 에어아시아제스트, 피치항공, 에어아시아엑스, 세부퍼시픽 순이라고 한다.

• 저가 항공의 경우 가격 경쟁이 심한 곳이다. 수익성 악화로 인하여 기체 안전 점검 소홀, 잦은 기체 결함, 운항 지연과 결항, 환불과 관련된 소비자 피해보상 등 문제가 제기되는 저가 항공사들이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 남아메리카의 경우 피해 사례가 많다.

• 저가 항공은 대부분 취소나 환불이 안될 가능성이 많다. 환불이 된다고 하더라도 수수료가 매우 비싸거나 현금이 아닌 항공사 적립금으로 되돌려준다. 특정 지역 항공사인 경우에는 적립금을 다시 사용할 일이 없으므로 무의미한 경우가 많다. 특히 처음에 나오는 매우 저렴한 얼리버드 티켓이나 프로모션 티켓들은 취소나 환불, 날짜 변경 조차도 안되므로 주의한다. 국내 저가 항공사의 경우 취소나 환불 규정이 어느 정도 적용되나, 외국 저가 항공사의 경우 항공사마다 항공 상품마다 규정이 다를 수 있다. 자신의 여행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으면서 저렴하다고 무턱대고 항공권을 구입하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 우리나라 저비용 항공사가 운항중인 항공기의 평균 기령은 13년이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기는 평균 9~10년이다.

• 항공사 자체 안전 점검만 통과하면 기령 제한이 없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 2013년 국내운항 항공사의 지연·결항률(정비사유)이 이스타항공 0.71%, 티웨이항공 0.59%, 제주항공 0.31%, 진에어 0.26%, 에어부산 0.06% 순이다. 대한항공이 0.12%으로 대형 항공사보다 저가항공의 안전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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